정우택 신임 새누리 원내대표 “좌파정권 집권 반드시 막아낼 것”

정우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는 “개헌 정국을 이끌어서 내년에 좌파 정권, 진보 좌파의 집권은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경선 승리를 확정한 뒤 당선소감을 통해 “보수정당의 이미지인 민생과 경제, 안보를 챙겨나가면서 정국을 수습하고 안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굉장히 어려운 시국”이라며 “이번 (탄핵) 사태가 온 데 대해 스스로 용서를 구하고 우리 당이 분열되지 않고 화합과 혁신으로 가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들로부터 다시 박수를 받고 보수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흩어지지 말고 같이 가자. 사즉생의 마음으로 한번 살려보자.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성난 촛불민심을 항상 깊이 새기고 의원 128명 한분 한분을 모두 머슴처럼 모시면서 보수정책정당, 정권재창출을 할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모든 것을 바쳐서 반드시 좌파 세력이 집권하는 일이 있을 수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박(친박근혜)계인 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러닝메이트인 이 정책위의장과 함께 당선됐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