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총각 선수들이 줄줄이 장가를 간다. 오는 17일에는 투수 박시영(27)이, 다음날인 18일에는 내야수 김동한(28)이 화촉을 밝힌다.
박시영은 17일 오후 2시 인천에 위치한 라페니체 (5층)에서 동갑내기 신부 이유정 양과 결혼식을 올린다. 박시영은 “힘들 때 항상 응원해주던 여자친구가 이제는 더 가까운 곳에서 함께해주는 아내가 되었기 때문에 원동력으로 삼고 그라운드에서 더 멋진 선수로 거듭나겠다.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훌륭한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박시영 웨딩사진.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두 사람은 중학교 때 처음 만났으며 김동한 선수가 예비신부를 짝사랑한 끝에 연인으로 발전, 첫사랑과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었다. 김동한은 “가진 것 하나 없는데 오직 나 하나만 바라보고 지금까지 함께 온 사람이다. 가정에 충실하고 야구장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좋은 남편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김동한 웨딩사진.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