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제 오피셜이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크리스 세일(27)을 영입했다.
레드삭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좌완 선발 세일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세일을 내주는 대가로 우완 투수 마이클 코페치, 빅터 디아즈, 내야수 요안 몬카다, 외야수 루이스 알렉산더 바사베를 내준다.
세일의 보스턴행은 이날 'FOX스포츠' 등 현지 언론이 먼저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다.
↑ 보스턴 레드삭스가 크리스 세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화이트삭스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세일을 내부고 다수의 유망주를 영입했다.
쿠바에서 탈출, 지난 2015년 3월 레드삭스와 3150만 달러 계약금에 계약한 몬카다는 싱글A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까지 올랐다. 메이저리그에서 8경기에 출전, 19타수 4안타 2루타 1개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711타수에서 207개의 삼진을 당한 것이 오점이다.
코페치는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다. 최고 구속 105마일을 기록한 우완 유망주로, 지난 시즌 상위 싱글A와 단기 싱글A에서 12경기에 선발로 나와 56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08 33볼넷 86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금지약물인 옥실로프린 복용이 적발돼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디아즈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투수로, 지
바사베는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로 지난 시즌 싱글A와 상위 싱글A에서 1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출루율 0.328 장타율 0.452 12홈런 53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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