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유인나가 tvN 금토극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로 독특한 캐릭터를 완성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유인나는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도깨비’ 2화에서 치킨집 사장 써니로 첫 등장. 철없이 사는 여자가 세상 살기 편하다는 걸 일찍부터 깨달은 혈혈단신 천애고아로 변신했다. 진정한 사랑은 통장 잔고라고 믿는 치킨집 사장이기도 하다.
특히 “저는 어려서 사고무탁하고..”라는 은탁의 자기소개에 써니는 “아, 무...우리집 무 맛있는데, 손님이 없어서 무 먹어본 지가 언젠지 모르겠다”는 등 엉뚱한 말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또한 써니는 외출하며 열심히 하겠다는 은탁에게 “안 보일 때 더 열심히 하면 사장은 몰라. 알바생, 놀아”라고 말하기도.
뿐만 아니라 가출한 은탁을 찾아온 이모가 “남의 집 귀한 자식에게 누가 아르바이트를 시키냐”고 목소리를 높이자 “안 귀해 보이던데”라 반말로 답하며 대응했고, 물러날 기미가 없어 보이는 이모를 앞에 두고 아는 불량 오빠에게 전화를 거는 척 하는 센스를 발휘해 눈길을 모았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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