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에 이어 미국프로농구(NBA)도 새로운 노사 협약을 준비하고 있다. 새 협약에는 메이저리그와 마찬가지로 일정 변화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ESPN'은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BA 노사가 새로운 노사 협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기존 협약에 대한 옵트 아웃이 가능한 마지막 날인 12월 15일을 실질적인 데드라인으로 보고 새로운 협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NBA는 2017-2018시즌 개막을 7일에서 10일 정도 앞당겨 10월 15일에서 20일 사이에 개막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즌 NBA는 10월 25일에 개막했다.
↑ 지난 10월 25일(현지시간) 개막 식전행사를 갖고 있는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시즌 개막이 앞당겨지는 대신 프리시즌 일정은 줄어든다. ESPN은 팀당 최대 8경기를 치렀던 프리시즌이 평균 5~6경기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
여기에 신인 선수에 대한 계약 연장 허용 시기를 리그 3년차 이후에서 2년차 이후로 앞당기는 방안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올해의 신인 칼-앤소니 타운스(미네소타)를 비롯한 2015년 드래프트 지명 선수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