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뼈아픈 역전패에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박철우의 건재함은 그를 흡족하게 했다.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2년의 공백을 고려하면 인상적인 복귀전이었다.
임 감독은 2일 삼성화재전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철우에 대한 호평을 했다. 그는 경기 전 “부담을 덜 갖고 연습경기만큼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철우는 이날 22득점 공격성공률 55.88%를 기록했다.
임 감독은 “첫 경기라 (박)철우가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마지막 결정력이 조금 부족했으나 첫 경기라는 걸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앞으로 점점 더 좋아져서 타이스의 부담도 덜어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 박철우는 2일 열린 2016-17시즌 V리그 대한항공전에서 22득점을 올렸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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