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4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휴대전화가 실적 호조를 이끌면서 4분기에만 10조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LG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40조원대의 벽을 넘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0조9천억원, 영업이익 3천8백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로 40조8천억원, 영업이익 1조2천억원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2006년보다 매출액은 10% 이상, 영업이익은 40%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휴대전화 부문이 매출 1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률 8.5%를 달성하는 등 실적 호조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4분기에도 휴대전화 매출은 역대 분기 최고치인 3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사업본부는 3조9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영업손실 적자규모도 줄였습니다.
생활가전 부문은 영업이익률이 2006년보다 떨어졌지만, 2조4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실적
LG전자는 이 같은 실적을 기반으로 올해엔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선포했습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시설투자에 1조2천억원, 연구개발 투자에 1조7천억원 등 모두 2조9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