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객으로 북적이고 있는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제공: 현대산업개발] |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모델하우스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 단지는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 잠실권역에서 6년 만에 나오는 신규 물량인 데다 올림픽공원과 한강시민공원이 인접해 향후 미래가치도 높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날인 24일 정부가 내년부터 아파트 집단대출(잔금대출)에 대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이 사업장 처럼 규제를 피하는 단지로의 발걸음을 재촉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11.24 대책'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이후 분양공고를 받은 아파트를 분양 받는 수요자들은 잔금 대출에 대해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 나가야 한다. 또 기존 중도금 대출에서 잔금 대출로 전환할 때 소득 증빙 자료 심사도 까다로워 진다.
실제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단지의 입지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전날 나온 대책과 관련된 문의가 많았다. 송파구 문정동에서 왔다는 박모씨(45세, 남)는 “살고 있는 집이 오래돼 이사를 계획 중인데 잠실권역은 생활기반시설이 풍부하고, 교육여건도 좋아 분양 전부터 이 사업장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어제 내년부터 잔금대출이 까다로워진다는 소식을 듣고 상담도 받을 겸 서둘러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3~35층, 7개동 전용 51~109㎡ 총 697가구 중 전용 75~109㎡ 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45만여㎡ 규모의 올림픽공원이 단지 동측에 마주해 있어 정주여건이 쾌적하고, 산책이나 조깅 등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단지 남측에 있는 성내천 수변공원을 통해 한강시민공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일부 가구는 올림픽공원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아산병원도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풍성초, 풍성중, 풍납중이 있다. 잠실역도 가까워 롯데월드몰, 애비뉴엘,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콘서트홀, 샤롯데시어터 등 각종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여건도 발달돼 있다. 단지 앞 강동대로를 이용해 올림픽대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고,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과 몽촌토성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올림픽역이 개통되면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단지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12월 1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7일, 계약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430(대치동 995-8)에 마련돼 있다. 입주 예정은 2019년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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