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주관하는 제17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이하 부산영평상 시상식)이 오는 12월2일 오후 6시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린다.
협회 측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올해 부산영평상은 시상식을 대폭 간소화하는 대신 수상작 감독 및 배우와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포럼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영화 ‘비밀은 없다’로 대상을 받게 된 이경미 감독, ‘그림자들의 섬’으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는 김정근 감독이 참석한다. 또 ‘비밀은 없다’로 여자연기상을 수상하는 손예진은 불참하지만, ‘아수라’로 남자연기자상을 받게 된 정우성은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사진=MBN스타 DB |
또 신인감독상을 받게 된 ‘범죄의 여왕’ 이요섭 감독도 참석한다. 이어 ‘동주’ 신연식도 각본상을 받아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부산영평상 체제의 변화에 대해 부산영화평론가협회 부회장인 김이석 동의대 교수는 “작년부터 수상작품의 미적 가치를 조명하는 일에 더 초점을 맞추기 위해 기존의 시상식 방식 대신 토론을 중심으로 한 포럼 형식으로 영화상 진행을 변경했다. 평론가들이 주최하는 영화상답게 앞으로도 영화에 대한 담론이 확산되고 심화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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