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실내) 황석조 기자] 2경기 연속 3점포로 위력을 떨친 삼성 임동섭이 자신감을 찾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삼성은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서 103-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전날 패배의 아쉬움을 씻었으며 홈에서 9연승 행진을 달렸다.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가운데 임동섭도 분전했다. 전날 경기에 이어 경기 중 정확한 3점포를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 삼성 임동섭(오른쪽)이 부진탈출의 서막을 알렸다. 그는 감독과 동료들에게 감사합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경기 후 임동섭은 그간 부진을 털어낸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개인적으로 기분 좋지만 그동안 슛이 잘 안 들어갔다. 1라운드 내내 부진했음에도 감독님께서 출전시간을 많이 주셨다. 슛이 안 들어가면 수비나 리바운드에서 공언했어야 했었는데 잘 이뤄지지 않아 죄송했다”고 그간의 부진을 돌아봤다.
임동
섭은 이어 “슛 감각은 초반부터 나쁘지 않았다. 감각보다는 자신감을 찾았다. 감독님께서 스트레스보다는 자신 있게 하라고 말씀 많이 해주셨다. 동료들도 슛을 많이 쏘라고 옆에서 말해줬다. 그런 믿음들이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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