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 브라질 펀드 평균 수익률은 8.9% 떨어지며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1%로, 벤치마크를 2.5%포인트 하회하며 한 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브라질 펀드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결과가 시장에 반영된 지난 9~17일 7거래일간 무려 11%나 급락하기도 했다. 개별 펀드로는 'KB브라질펀드'가 한 주간 -10.6%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으며 이 밖에 '멀티에셋삼바브라질'(-9.0%)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펀드'(-8.9%) '신한BNPP봉쥬르브라질펀드'(-8.7%) '신한BNPP더드림브라질펀드'(-8.6%) 등도 주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대로 떨어진 상태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일본 펀드(3.2%)와 북미 펀드(1.1%)가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에 따른 미국과 일본 증시가 호조세를 나타낸 덕분이다. '이스트스프링다이나믹재팬펀드'는 한 주간 7.2% 수익률을 기록하며 아시아퍼시픽주식 유형수익률(-0.2%)을 7.4%포인트 상회했다.
이와 함께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수익률도 -1.1%를 기록하며 한 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세부 유형별로는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 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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