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의 비(非) 조선부문 분사 결정에 반발하며 16일 또 다시 파업에 나섰다.
노조는 현대중공업 이사회가 전날 회사를 조선·해양·엔진, 전기전자, 건설장비, 그린에너지, 로봇, 서비스 등 6개 회사로 분리하는 안건을 의결한 데 대해 “회사는 분사 구조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울산 본사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파업을 하고 있다.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약을 하면서 회사 측이 비조선 사업부에 대한 구조조정을 하자 수차례 파업을 이어왔다. 노조는 “분사를 거부한 지원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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