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부산 촛불 집회 (사진=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일요일인 13일에도 서울과 부산에서 이어졌습니다.
전날 서울에서만 1987년 6월 항쟁 이후 가장 많은 100만 명(경찰추산 26만 명)이 밝힌 촛불을 박 대통령의 결단이 있을 때까지 끌 수 없다는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다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서울에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촛불집회가 시작됩니다.
참가 규모는 집회가 시작돼봐야 알 수 있다고 주최 측과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오후 7시 30분부터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시국집회가 열립니다.
주최 측은 애초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매일 저녁 촛불을 들 계획이었지만, 전날 부산에서만 3만 명(경찰추산 7천 명)이 집회에 참가하는 등 열기가 뜨거워 13일에도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3천 명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주최 측과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부산시청 앞에서는 청소년 10여 명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많은 청소년이 역사의 현장에서 함께 싸운 것처럼 어떤 탄압에도 당당히 맞설 것"이라며 박 대통령 하야와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국정 역사 교과서 도입과 학교 성교육 표준안에도 반대한다고 밝힌 이날 시국선언에는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부산지역 10대 청소년 104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어 오후 6시에는 경남 거창군 거창읍 로터리 광장에서 지역 고등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13일 논평을 내고 "유정복 인천시장과 친박인 윤상현·이학재·민경욱 의원 등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부역자 4인방은 시민에게 석고대죄하고 공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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