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지난 9일 표준협회의 최종 심의를 마치고 국내 최초로 내진철근에 대한 KS 인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내진철근이란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성능을 향상시킨 철근으로 지진 발생 시 충격을 흡수하고, 건물 전체의 급작스런 붕괴도 막을 수 있다. 일반 철근과 구분하기 위해 동국제강은 철근 제품에 ‘S’마크를 새겨 넣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최근 잦은 지진 발생으로 고층빌딩뿐만 아니라 일반 건축물에도 내진 철강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단독으로 국내 최초 KS인증을 취득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내진 철근 시장에 한 발 앞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2007년부터 국내 최초로 내진철근
회사 관계자는 “KS 인증을 계기로 내진철근의 품질 향상 및 표준화를 주도하고 공급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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