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KCM이 대활약을 펼쳤다.
지난 9일, KCM은 tvN ‘노래의 탄생’에 출연해 유성은, 수란과 함께 경쾌하고 발랄한 무대를 선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뮤지X조정치 팀과 선우정아X안신애 팀으로 나뉘어 ‘사랑해 행복해’ 편곡에 도전했다. 팀 선정에 앞서 KCM은 프로듀싱하게 될 노래를 듣고 난 후, “미리 포기하겠습니다”라고 말해 시작과 동시에 큰 웃음을 터트리며 곡을 소화할 자신이 없음을 밝혔다.
이어 KCM은 “하고 싶은 게 있고 할 수 있는 게 있는데 이건 할 수 없는 곡 같다. 나는 고양이 소리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며 “선택을 받아도 제가 하지 않겠다”고 얘기했지만 조정치와 뮤지는 와일드카드를 활용해 선우정아와 안신애 팀의 보컬로 KCM을 강제로 영입시켰다.
KCM은 주어진 연습 시간 동안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연습에 참여하며 데뷔 12년 차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원곡자 선우선의 등장과 함께 편곡된 '사랑해 행복해'를 부른 KCM은 모두가 어울리지 않을 거라 여긴 순탄치 않은 출발이었지만 우려와는 달리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며 선우정아X안신애 팀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 그의 저력을 맘껏 뽐냈다. 극찬을 받으며 우승까지 거머쥔 해당 곡은 10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KCM은 정규 6집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12월10일, 11일 양일간 단독 콘서트 ‘REFLECTION OF MY MIND’를 개최한다. 티켓은 오늘(10일) 오후 8시, 인터파크를 통해 단독으로 오픈한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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