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로젝트의 서막,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가 오늘(8일) 본 공연에 앞서 열린 쇼케이스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오디컴퍼니에서 선보였던 기존과는 다른 한층 업그레이드 된 최신판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8일 오후 서울 청담 드레스 가든에서는 쇼케이스 무대에 앞서 국내 취재진과 함께 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월드 투어는 오디 컴퍼니와 미국의 워크 라이트 프로덕션이 함께한 ‘지킬앤하이드’의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첫 시작은 한국에서 12월 대구를 시작으로 내년 3월 서울 공연 개막까지 확정됐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오늘(8일) 밤 열리는 쇼케이스는 새로운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 프로덕션을 소개하는 자리이자 한국 관객을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라며 “새롭게 캐스팅된 브로드웨이 배우들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와 스토리로 무장했다“고 소개했다.
신 프로듀서는 “그동안 오랫동안 잘 해왔던 이 작품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새로움을 더해 세계시장에 내보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기획”이라며 “한국에서 먼저 좋은 평가를 받게 된다면 이후 아시아, 유럽과 미국까지 진출할 계획이라 첫 무대인 한국에서의 공연이 매우 중요하다.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선보였던 많은 작품들 가운데서도 이미 큰 사랑을 받았던 ‘지킬앤하이드’를 더 새롭게 발전시킨 다는 것이 물론 부담스럽고 걱정도 됐지만 물론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감안해 해당 작품을 글로벌 프로젝트의 첫 출발 작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공연이 가지고 있던 장점을 살리면서, 앞서 말한 보편적인 정서의 확장을 통해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스토리나 캐릭터 면에서 기존 보다는 새로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디컴퍼니가 제작한 프로덕션은 기존 보다 한층 더 탄탄하면서도 극적인 구성, 관객들의 심리를 파고드는 드라마의 흡입력을 통해 유례없는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월드 투어는 이 같은 성공한 한국 프로덕션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신 프로듀서는 “한국 프로덕션의 크리에이티브팀과 워크라이트 프로덕션을 브로드웨이 파트너로 선택, 기획 단계에서 제작까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기존의 합작 공연은 대부분 창작진이 브로드웨이 스태프로 구성됐지만 이번엔 한국의 창작진이 추가 되는 방식이다.
한국의 창작진과 브로드웨이 배우들과 어떤 시너지를 내는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크고 작은 성과들이 이번 월드투어에서 비로서 집대성 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 공연에 앞서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제작 과정과 글로벌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과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전례 없는 글로벌한 만남으로 완성된 새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쇼케이스 ‘THIS IS THE MOMENT’는 전 좌석 무료 초대로 진행되며 네이버 TV캐스트 및 V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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