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사랑만 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 공효진, 조정석이 거대한 난관에 봉착했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이화신(조정석 분)은 표나리(공효진 분)에게 눈사람 한 쌍을 만들어주며 같이 살자고 또 한 번 프러포즈를 했다. 낭만적인 분위기와 훈훈함이 두 사람을 감쌌지만 이화신의 불임 소식은 이제 막 찾아온 행복을 다시 멀리 쫓아냈다.
이화신은 표나리를 힘들게 했던 시간을 미안해하며 이제는 그녀 없는 자신의 삶은 상상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때문에 그는 사주를 보는 곳에서 표나리와 함께 오래오래 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까지 드러냈지만 유방암만큼이나 자존심에 상처가 되는 불임 가능성이 그를 좌절케 했다.
그 동안 이화신은 표나리의 손을 잡고 싶고, 안고 싶고, 키스하고 싶고, 자고 싶다는 말을 종종 했다. 이는 그가 표나리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그만의 방식이었으며 더욱이 아이를 좋아하는 표나리, 이화신에겐 모든 교감이 필수이기에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표나리는 이 상황을 모른 채 정규직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 하면서 프러포즈에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이화신의 불임 가능성이 이들의 운명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질투의 화신’
가혹한 운명과 마주한 공효진, 조정석을 만날 수 있는 ‘질투의 화신’은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