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팸투어에 참가한 카자흐스탄 기자들이 세종병원에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 오른쪽이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 |
국내 전문병원을 둘러보면서 체험한 카자흐스탄 기자들은 남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보건복지부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의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자법인 SIM(에스아이엠)이 주최하고, SIM에서 운영하는 카자흐스탄 현지 의료기관인 세종유라시아와 한길안과병원, 서울여성병원,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이 협력해 진행한 ‘카자흐스탄 언론인 한국 전문병원 팸투어’가 5~8일 마무리됐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7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진행된 한국 전문병원과 현지 의료기관인 세종유라시아 협약을 계기로 40여 개 언론사로부터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카자흐스탄 굴지의 언론사인 보건부 뉴스 새로운 세대의 보도국장을 비롯해 Total.kz, 국영방송 Kazakh.tv, Central Asia Monitor 신문, Kursiv 신문 등 언론인 6인이 참석했다.
병원관계자나 여행사가 팸투어에 참여하지 않고 언론인이 직접 한국 병원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카자흐스탄 내에서 한국의료, 특히 전문병원의 전문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한다.
박경서 SIM 대표는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환자들이 한국의 전문병원을 방문할 때 각 병원의 진료시스템과 의료서비스, 각종 시설과 장비 및 환자관리 프로세스와 인프라를 둘러보는 시간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알리고, 각 전문병원별 카자흐스탄 전문 언론인을 배정하여 직접 검진체험, 병원취재, 의료관광과 연계하는 관광프로그램 체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박경서 대표는 이어 “현지 의료기관인 세종유라시아를 통해 진료와 화상상담 후 한국의 전문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을 위한 진료시스템, 환자들이 한국에서 경험하게 되는 프로그램, 치료를 받고 본국으로 돌아간 환자의 사후관리체계에 대해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팸투어에 참가한 기자 림 베로니카는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환자들의 입을 통해 들었던 한국의 높은 의료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있어서 보다 신뢰성 높은 기사를 쓸 수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이번 카자흐스탄 언론인 팸투어는 카자흐스탄 내 뿐만이 아니라 한국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이번 언론인 팸투어를 계기로 한국 전문병원의 전문성이 양국의 의료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유라시아는 SIM에서 운영하는 카자흐스탄 현지 의료기관으로, 지난 7월 대한민국을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