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美 기준금리 연내 인상될 듯
↑ 환율/사진=MBN |
원/달러 환율이 10일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떨어진 달러당 1,113.0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원 내린 1,104.2원에 개장했지만, 낙폭이 축소됐습니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데 따른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9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15만6천 개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금융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로, 일자리 증가량이 석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주춤한 고용지표에도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전망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거의 모든 위원이 연내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피셔 부의장은 미국 경제의 전망에 대해 "고용시장 여건은 계속 좋아지고 있고, 성장은 2016년 상반기의 부진에서 회복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예정된 미국 대선의 2차 TV토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79.35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88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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