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기준 2000년 이후 가장 큰 분양 장이 펼쳐지는 이달 시공능력 상위 10위 내에 드는 대형 건설사들이 전국에서 4만 가구 이상을 시장에 낸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인 10대 건설사 시공 단지는 총 30곳, 4만4170가구로 지난해 10월 10대 건설사가 시장에 낸 1만6378가구의 2.7배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1만5181가구)와 서울(8088가구), 인천(5930가구)등 수도권에만 물량의 60%이상이 집중돼있고 이어 경북(4167가구)과 강원(2861가구), 충북(2348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
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와 GS건설, 인천도시공사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27블록에 짓는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자이’를 이달 시장에 낸다. 지하 1층~지상 25층, 19개 동에 전용 64~84㎡형 총 1604가구 규모이이다. 영종하늘도시 내에서는 처음으로 민간건설사가 참여하는공공분양 아파트이다.
경기 시흥시 대야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짓는 ‘시흥 푸르지오 7차’가 시장에 나온다. 전용 59~106㎡형 아파트 2003가구와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 대단지이다. 화성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61~101㎡형 총 2400가구 규모이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마포구 대흥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신촌그랑자이’를 분양한다. 전용 59~112㎡형 총1248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 분은 492가구이다. 롯데건설은 용산구 효창5구역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를 분양한다. 총 478가구 중 전용 59~110㎡형 219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영등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신길뉴타운 14구역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612가구 중 전용 59~84㎡형 36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방에서는 대림산업이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침촌지구 A-1, 2블록에 짓는 ‘포항 장성 e편한세상’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72~1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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