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6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8월 경상수지는 55억1000만달러로 지난 2012년 3월 이래 역대 최장기간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 107억8000만 달러에서 73억 달러로 32.3% 축소됐다.
국제수지 기준 8월 수출은 41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0.6% 증가한 344억 달러였다.
통관기준 수출은 2.6% 증가한 401억2000만 달러를, 수입은 0.7% 늘어난 350억1000만 달러였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전월 15억3000만 달러에서 14억5000만 달러로 소폭 줄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수지 개선 등으로 전월의 5000만 달러에서 6억1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전소득수지는 9억40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상품·서비스 거래가 없는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8월 중 77억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전월(22억 달러)보다 소폭 줄어든 21억6000만 달러 증가를 나타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전월(12억5000만 달러)보다 늘어난 16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전월의 46억
반면 외국인 국내투자는 전월의 45억3000만 달러 보다 줄어든 16억2000만 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파생금융상품은 11억8000만 달러 감소를 나타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18억4000만 달러 증가를 보였으며 부채는 33억1000만 달러 증가를 나타냈다.
준비자산은 30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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