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파업, 성과퇴출제?…철밥통·공공성 논란에 찬반 팽팽
↑ 지하철 파업/사진=연합뉴스 |
철도·지하철 노조가 내일(2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이번 지하철 파업은 2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파업의 원인은 정부 측에서 도입하기로 한 '성과연봉제'입니다.
노조는 성과연봉제가 민영화를 위한 첫걸음이며 공공성을 침해하는 악성 제도라고 못 박았습니다.
특히 성과연봉제가 해고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비판해 해고를 위한 성과연봉제로 규정하며 비판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성과연봉제를 성과퇴출제와 관련짓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며 불법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지난 3월 8일 발표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직원 역량 및 성과 향상 지원 권고안'에서도 성과연봉제에 대해 저성과자를 선정해 3단계에 걸친 교육 등으로 알맞은 일을 찾아주고 그래도 개선
이에 경영전문가들은 성과연봉제에 특성상 비교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사람들이 많은 젊은 층은 찬성하며 그렇지 못한 조직원들은 반대할 수밖에 없는 제도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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