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1%의 어떤 것’을 기획한 가딘미디어 전주예 기획이사가 2016년 버전의 차이점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시 중구 SKT타워에서는 드라맥스 ‘1%의 어떤 것’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하석진, 전소민과 강철우 감독, 가딘미디어 전주예 기획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전주예 기획이사는 “2003년 작품에는 가족극의 색깔이 많이 묻어났지만, 이번에는 정말 다른 색깔이 날 것이다. 그 때에는 12세 등급을 유지했다면 이번에는 15세 등급으로 했다. 로맨스에 충실해서 작품에 녹여냈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옥영화 기자 |
전 이사는 “캐스팅 단계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함께 하게 됐다. 이들의 시너지가 볼 만한 포인트다. 작가님 입장에서도 만족감이 큰 작품”이라며 “작가님께서 다른 작품을 쓰고 계시는 중 제가 ‘한 달만 투자해서 하자’고 넌지시 제안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그 때에는 휴대폰마저 없었던 시절이라 정말 다른 작품이 됐다. 첫 신부터 마지막까지 다시 쓰셨다고 했다. 작가님께서 제게 속았다고 하더라. 같은 이야기를 두 번 하지만, 정말 새롭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주예 이사는 “전작과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2002년 소설의 기획자도 저였고, 2003년의 기획도 저였다. 정치 등 다양한 사안을 모두 뛰어넘을 수 있는 장르는 로맨틱코미디라는 걸 알았다”며 “자극없이 달달한 작품을 찾고 있던 도중 이 작품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100% 사전제작 드라마인 ‘1%의 어떤 것’은 2003년 MBC ‘일요 로맨스 극장’을 통해 방송된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했으며, 예의라곤 쌈
오는 10월5일 밤 9시 드라마 전문 채널 ‘드라맥스(Dramax)'에서 첫 방송되며, 방송에 앞서 오는 30일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oksusu)‘를 통해 독점 선공개 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