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0홈런 소식에 야구팬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6으로 올랐다.
강정호는 0-3으로 뒤진 1회말 첫 타석 무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A.J. 콜을 상대로 중견수 앞 떨어지는 깔끔한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때려 타점을 뽑았다. 5-5로 비긴 7회에는 좌중간 담장 넘기는 초대형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0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출신 내야수로는 처음으로 기록한 성적이다.
속이 시원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앞서 3회말 타석, 워싱턴 선발 콜이 강정호의 머리 뒤쪽으로 위협구를 던지면서 양 팀의 감정이 격해졌다. 콜은 바로 퇴장 명
이후 강정호는 깔끔하게 홈런을 때렸고, 결과적으로 수비에 대한 상대의 보복에 홈런으로 다시 갚아준 꼴이 됐다.
이에 대해 팬들은 “보복구 맞은거 깨끗한 복수다. 분노의 투런포.” “강정호 정의구현. 속이 시원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