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라미란이 미워할 수 없는 ‘쌈닭’으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라미란이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쌈닭’ 본능을 터트리며 안방극장 웃음 사냥에 성공했다. 최원영과 티격태격 신경전을 벌이는가 하면, 박준금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등 불의에 맞서는 싸움꾼의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주 방송에서 복선녀(라미란 분)는 저녁 식사를 차려 놓고 배삼도(차인표 분)를 마중 나갔다가, 한 집에서 살고 있는 성태평(최원영 분)이 집에 있다는 사실에 급히 집으로 뛰어들어갔다. 이어, 닭볶음탕이 반 넘게 줄어든 것을 본 선녀는 “도둑고양이도 아니고 추접스럽게 왜 자꾸 남의 음식에 손을 대?”라며 태평을 의심했다. 이에, 태평이 고개를 저어 발뺌하자 선녀는 태평의 손에 쥐어 있는 닭뼈를 발견하려 티격태격 신경전을 벌였다.
이처럼, 라미란은 같은 집에 살게 된 최원영과 미운정을 쌓으며 남다른 케미를 유발하고 있는가 하면, 가까운 이웃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해 몸 사리지 않는 ‘쌈닭’ 본능을 터트리며 웃음사냥꾼에 등극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