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9월 22일(19:4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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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스 기념병원을 운영하는 늘푸른의료재단 매각에 1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혀 흥행을 예고했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늘푸른의료재단 인수의향서(LOI) 제출에 10여곳의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들중에는 의료법인들이 상당수 포함됐으며 중견건설업체인 호반건설도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말과 다음달 초 예비실사를 진행한 후 10월 중 본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01년 6월 설립된 늘푸른의료재단은 노인전문병원인 보바스기념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등 해외의료시장에도 활발히 진출했으나 실버타운 ‘더 헤리티지'와 요양원 ‘더헤리티지너싱홈'을 지으며 자금난을 겪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해부터는 수원지방법원에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산 1013억원에 부채는 842억원이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