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원가 상승과 판매부진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지난해 중소제조업체들의 자금사정이 개선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중소기업 금융이용 애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46.6%가 지난해 자금사정이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2006년보다 소폭 늘어난 것입니다.
응답업체들은 그 원인으로 제조원가 상승과 판매부진 등을 들었습니다.
또 올해 48.4%의 중소기업이 자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응답한 반면, 감소할 것이라는 업체는 11.9%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함께 신규 조달자금으로는 33.1%가 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며, 28.3%는 원부자재 구입에, 23.7%는 인건비지급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한편 조사 대상업체들이 응답한 정부가 시급히 추진해야 할 금융시책으로 금리인하 그리고 신용대출과 신용보증 확대를 들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특히 올해 금융권에 적용될 신바젤협약 때문에 신용등급조정으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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