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3,550개에 이르는 규모의 민간인 토지를 국가가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시설인 도로를 건설한 뒤 토지 소유주에게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재산 가치로는 공시지가 기준 4,300억 원에 육박합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주민 보상액으로 쓰일 예산을 2013년 230억 원에서 2014년 2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연도별 지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향후 정부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 재정 부담을 줄이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미불용지 보상체계에 대한 전향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신동규 [ easter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