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엔터테인먼트 업종 코스닥 상장사인 화이브라더스(옛 심엔터테인먼트)가 문화 콘텐츠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벤처캐피털을 설립한다. 사드 배치 결정 이후 불어닥친 중국 내 반한류 기류를 틈타 한국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복안이다.
19일 화이브라더스는 이달 중 벤처캐피털인 화이인베스트먼트를 100% 자회사로 설립하고, 연내 한·중 콘텐츠를 테마로 한 벤처펀드를 500억원 규모로 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는 영화 드라마 웹툰 등은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화이브라더스는 지난 4월 코스닥 상장사인 심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뒤 상호를 화이브라더스로 변경했다. 이어 벤처캐피털까지 출범시키며 국내 콘텐츠 시장 진출에 한층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