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오재일의 방망이가 타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3경기서 5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등의 괴력이 눈에 띈다.
오재일은 18일 수원 kt전에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을 올리며 팀의 11-1 대승에 앞장섰다. 오재일의 활약으로 두산은 우승 매직넘버를 ‘3’까지 줄였다. 이제 고지가 눈앞이다.
오재일은 최근 3번타자로 맹활약 중이다. 지난 10일 고척 넥센전서 3번 임무를 받고 첫 출전한 그는 1경기를 제외하고 최근 6경기에 모두 3번타자로 나섰다. 3번타자로서 그의 성적은 뛰어나다. 타율 0.478 5홈런 12타점. 이 기간 결승타도 3개나 된다.
↑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그는 경기 후 “최근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며 “초반에 한창 좋았을 때 영상을 코치님과 함께 보면서 밸런스 찾으려고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이제 시즌 초반 타격감은 어느 정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맞춤옷’ 같은 3번 타순에 대해서는 “내 뒤에 (김)재환이나 (양)의지 같이 훌륭한 타자가 있어서 내가 다 해결한다는 생각보다는 연결한다는 마
마지막으로 “남은 시즌 동안 부상 없도록 몸 관리 잘하는 것이 먼저고, 지금의 좋은 타격감도 유지하고 싶다. 그러다 보면 좋은 기록들도 따라오지 않을까”라며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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