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18일 “여형구 사무총장이 브라질 리우 윈저 오세아니코 호텔에서 개최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통합정상회담에 참석, ‘평창 패럴림픽대회 기회 활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IPC 통합정상회담’은 패럴림픽대회 기간 IPC에서 추진하는 주요 프로그램의 하나로, 정치‧경제 분야 지도층과 정부 관계자 등 사회적 영향력이 높은 인사들이 패럴림픽을 통한 사회통합과 인식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종합 포럼이다.
지난 2012 런던 패럴림픽에서 처음 개최된 후 소치에 이어 이번에 3회째를 맞은 통합정상회담에는 IPC와 국제경기연맹(IF),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 그리고 브라질 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여형구 사무총장은 IPC 등 모든 패럴림픽 관계자의 주요 관심사인 접근성 강화와 인식제고 관점을 중심으로, ‘시설건립, 수송, 홍보, 대회 일반 준비현황’과 ‘평창 패럴림픽의 유산 창출’의 두 개 분야 10개 세부 주제에 대해 상세한 발표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차기 패럴림픽대회를 개최하는 평창 조직위의 발표를 매우 관심 있게 경청했으며, 여 사무총장은 두 차례의 중간 박수세례까지 받으면서 발표가 잠시 지연되는 등 이례적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2020 도쿄하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각 패럴림픽대회 준비를 위한 평창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IPC와 IF 관계자들은 2018 평창패럴림픽대회의 순조로운 준비상황에 큰 기대를 표명한 데 이어, 평창이 향후 동계 패럴림픽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리우 현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조직위는 19일(한국시각)에는 코파카바나 해변의 평창 홍보관에 필립 크레이븐 IPC 위원장을 비롯해 나경원 위원 등 15명의 IPC 집행위원을 초청해 홍보관 투어와 브라질 현지 한류 팬클럽 K-POP 공연관람, 그리고 여형구 사무총장 주재 공식 오찬을 진행한다.
평창 홍보관의 경우 리우 올림픽 이후에도 그 열기가 식지 않고 계속 이어져, 패럴림픽 기간에도 하루 평균 5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직위는 남은 리우패럴림픽 기간, 리우주정부 통합관제센터(CICC)를 비롯한 대회 주요시설과 프로그램 준비현황, 운영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벤치 마크할 계획이다.
여형구 사무총장은 “리우패럴림픽 대회운영을 비롯한 시설 등 곳곳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면서 “패럴림픽 선수와
사진=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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