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을 맞아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로 고속도로 곳곳이 하루종일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48만 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요금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창훈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하행선 기준으로 정오에 절정에 달했던 고속도로 정체는 지금은 어느 정도 풀린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체 구간을 볼 수 있는데요, 폐쇄회로 화면을 보면서 자세한 교통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부근입니다.
왼쪽 서울 방면은 소통이 원활하지만, 오른쪽 부산 방면으로는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영동선과 중부선이 만나는 호법분기점입니다.
화면 오른쪽 강릉 방향으로 차들이 꽉 막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 고속도로입니다.
하행선 발안나들목에서 서평택나들목까지 약 13km에 걸쳐 정체구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목적지에 도착한 차량을 기준으로 부산까지는 4시간 20분, 광주까지는 3시간 20분, 강릉까지는 2시간 반이 걸리고 있습니다.
오늘(14일) 하루 동안 모두 48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요.
도로공사는 이르면 밤 8시쯤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조병학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