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출시

LG전자는 김치맛은 살리고 사용편의성은 강화한 17년형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을 11일 출시했다.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용량은 128~836리터(ℓ)로 스탠드형 27종, 뚜껑식 15종 등 총 42종이다.
LG전자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에만 탑재했던 ‘유산균 김치+(유산균 김치 플러스)' 기능을 올해 뚜껑식에도 확대 적용했다. LG전자가 이번에 내놓은 219리터 이상의 김치냉장고 신제품은 스탠드형과 뚜껑식 모두 유산균 김치+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컴프레서 기술로 김치의 보관 온도를 6.5도(℃)로 유지시키는 방법으로 유산균 김치+ 기능을 구현했다. 이 온도에서는 일반 보관 모드와 비교해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인 류코노스톡(Leuconostoc)이 12배 가량 잘 자라게 돼 김치가 맛있어진다.
LG전자는 김치 유산균 최고 전문가인 조선대 장해춘 교수와 함께 유산균 김치+ 기능을 개발했다.
LG전자는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전 모델에 칸별로 냉장, 냉동, 김치보관 등을 따로따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김치를 보관하지 않을 때 설정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사계절 내내 다목적 냉장고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 외관은 세련된 메탈 느낌을 주는 스타리 샤인(Starry Shine), 은은한 빗살무늬를 살린 샤이니 사피아노(Shiny Saffiano) 등의 디자인 패턴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신제품 전 모델에 김치를 오랫동안 맛있게 보관하는 ‘쿨링케어', ‘오래보관'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쿨링케어는 김치냉장고 구석구석에 6분마다 냉기를 전달해 김치 보관 온도를 고르게 유지한다. 또 오래보관 기능은 매일 7시간마다 최대 40분씩 강력한 냉기를 내보내 신맛을 억제하고 류코노스톡을 유지해 준다
회사는 219ℓ 이상의 뚜껑식 김치냉장고 신제품 전 모델에 스마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기존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25%가량 줄였다. 뚜껑식 김치냉장고에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가전사는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는 스탠드형의 디오스 김치톡톡 프리스타일 신제품도 선보였다.
용량이 621리터인 신제품(모델명: K626SN35T)은 사용자가 빌트인 냉장고처럼 주방 조리대의 깊이에 맞춰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용량이 836리터인 신제품(모델명: K846TS35T)에는 곡면 글라스를 적용해 디자인을 완성했다.
출하가는 디오스 김치톡톡 프리스타일을 포함한 스탠드형이 155만~410만원, 뚜껑식이 60만~130만원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