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북핵 대비, 모병제가 답이다" 주장
↑ 남경필 지사 모병제/사진=MBN |
남경필 경기지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막기 위해서는 강한 군대를 만들 수 있는 모병제가 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성 수를 줄이는 구조조정과 방산비리를 척결해 국방예산을 늘려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남 지사는 10일 아침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북한이 어제 5차 핵실험을 했다. 우리 군대가 북한의 핵·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을 막아낼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작지만 강한 군대, 첨단과학무기로 무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날아오는 핵과 미사일을 군인의 숫자로, 소총으로 막아낼 수는 없다"며 "모병제에서는 인원은 줄지만, 병력이 정예화됩니다. 모병제가 답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군 첨단화를 위해 국방예산을 늘려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장성 숫자를 줄이는 구조조정과 한번 터지면 몇천억 원 넘는 방산비리를 척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병제는 강군을 만들기 위한 안보 대계의 핵심"이라고 주장한 뒤
최근 남 지사 등의 모병제 도입 주장에 "정의롭지 못하다"고 비판한 뒤 남 지사의 공개토론 제안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은 같은 당 유승민 의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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