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최지만이 오랜만에 타석에 등장했다. 팀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게 졌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 8회 쉐인 로빈슨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9월 확장 로스터에 맞춰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이후 첫 타석이며, 지난 8월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 선발 출전 이후 첫 등장이다.
오랜만에 실전이라 그런지 날카롭지는 못했다. 상대 투수 리암 헨드릭스의 떨어지는 변화구에 연달아 배트가 나가며 3구 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165로 떨어졌다. 공격이 끝난 이후 좌익수로 남아 남은 경기를 치렀다.
↑ 최지만이 지난 4일(한국시간) 콜업 이후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이 모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러 주목받았다. 에인절스는 지난 논 웨이버 트레이드 기간 헥터 산티아고를 미네소타 트윈스에 내주고 리키 놀라스코와 함께 영입한 알렉스 메이어를, 오클랜드는 같은 기간 LA다저스에 리치 힐과 조시 레딕을 내주고 받아 온 세 명의 투수 중 한 명인 자렐 코튼을 선발로 내세웠다.
결과는 코튼의 판정승. 코튼은 6 1/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전에서 승리투수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