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최승호 감독이 영화 ‘자백’을 제작하면서 생긴 일화를 공개했다.
최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자백’(감독 최승호) 언론시사회에서 “영화를 만드는데 있어서의 어려움은 재적정이나 취재를 방해하는 내부적인 요소는 없었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중국 접경 취재 같은 걸 하는 과정에서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라며 “또 국정원이 고소를 한 적이 있었다. 검찰에서 날 한 번 소환을 했었다. 당시 유우성 담당 변호사가 도와줬었는데 이후에 소환하지 않더라. 이후에 무혐의를 받았고 민사로 1억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소송한 것에서도 1심에서 이겼다. 국정웡니 항소를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백’은 대한민국 사회에 센세이션한 충격을 선사했던 ‘2012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사건’의 취재를 시작으로 국정원 간첩조작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적 다큐멘터리다. 오는 10월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