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짜 백수오 사태로 물의를 빚은 내츄럴엔도텍이 신임 대표이사로 장현우 본사 법무실장(46·사진)을 30일 선임했다. 장 신임 대표는 사법연수원 31기 수료 후 법무법인에서 기업과 언론 관련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3년 내츄럴엔도텍에 입사해 법무실장을 역임했다. 그는 가짜 백수오 사태가 터졌을 때 김재수 당시 내츄럴엔도텍 대표와 함께 법률 대응에 주력했고 실제로 내츄럴엔도텍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장 신임 대표는 “백수오의 증명된 효과와 특허 경쟁력을 기반으로 현재 시행 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
명령제에 의한 진품 백수오 보증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려가겠다”며 “특히 그동안 무보수로 일해 온 김재수 전 대표의 경영철학을 이어 받아 백수오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임 김 대표는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내츄럴엔도텍 최대주주 지위만 유지하게 됐다.
[서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