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새해를 맞아 다방면에 걸친 남북경제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남한의 정권 교체이후 첫 반응으로, 새 정부에서도 남북협력 관계가 이어져야 한
다는 희망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신년사를 통해 남한의 정권 교체 이후 남북관계에 대한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노동신문과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등 3개지에 실린 공동사설에서, 북한은 대내적으로 경제건설에 주력하는 한편 다방면에 걸친 남북경제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북측은 특히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10.4선언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남북이 평화번영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권교체 이후 새 정부에서도 남북협력 관계가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측은 또 핵문제나 대미관계에 대해선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남북한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선린우호 관계를 맺는 나라들
대내적으로는 농업 생산을 늘리고 경공업 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최신 과학기술과 교육사업에 중점을 두는 등 경제건설을 최우선과제로 내세웠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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