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마무리투수 이현승의 복귀로 두산 불펜진 옵션이 늘어났다. 사령탑은 상황이 되면 이현승을 즉시 투입하겠다고 의사를 내비쳤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주중 2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장원준이 나선다. 상대팀 LG는 헨리 소사가 등판한다.
잘 나가는 두산이지만 불펜진 고민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믿을맨’ 정재훈의 부상, 그리고 마무리투수 이현승마저 전력에서 이탈하며 큰 고비를 맞았다. 큰 위기가 예상됐던 순간. 하지만 강력한 타선의 위력 및 김성배, 윤명준 등 불펜진의 활약으로 최근 연승가도를 달렸다.
↑ 두산 마무리투수 이현승(사진)이 23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현승이가 오늘부터 불펜서 대기한다”고 밝히며 상황이 발생하며 즉각 투입할 생각임을 밝혔다. 최근 잘 버텨준 불펜이지만 변수발생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현승의 복귀로 두산의 불펜옵션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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