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충격을 안긴 가운데 누리꾼들은 가족 예능에 출연했던 엄태웅의 가족들을 걱정하고 있다.
23일 경기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MBN스타에 “지난 22일 특정 남자연예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어제(22일) 접수됐기 때문에 수사 진행이 예정돼 있고, 진행 사항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다. 신속하고 공정하게, 원칙적인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분당경찰서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의 고소장을 접수,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엄태웅은 분당구 한 마사지업소에서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사실 확인 중에 있다”고 입장을 짧게 전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유부남인 엄태웅에게 이번 피소 사건은 치명타다. 특히 엄태웅은 누나인 엄정화도 배우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고 KBS2 가족 예능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내, 딸과 함께 출연하며 가족들이 대중들에게 노출된 상태다.
누리군들은 “아직 조사 중이니까 기다릴 필요가 있다” “성스캔들은 진짜 치명타다” “차라리 ‘슈퍼맨’ 출연하지 않았더라면” “괜히 아내분이랑 아이한테도 2차 피해가 갈까봐 우려된다” “진짜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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