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인기 드라마 ‘서울의 달’이 창작뮤지컬로 재탄생된다.
‘서울의 달’은 1994년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서울의 달’(김운경 작)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뮤지컬로 서울 달동네에서 신분상승과 사랑을 꿈꾸던 서민들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내는 작품이다. 81부작으로 구성된 드라마 원작은 이다윗 작가를 통해 뮤지컬 극본으로 재탄생되는 것이다.
서울시뮤지컬단 김덕남 단장은 지난해 초, 서민들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서울살이를 담아 낸 뮤지컬을 제작하고자 하는 의도로 드라마 ‘서울의 달’을 선택했다. 방영 당시 50%에 달하는 시청률로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이 작품은 서민드라마의 대표작가로 불리는 김운경 작가 특유의 공감과 힐링요소를 그대로 담아냈다. 서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잊었던 가족, 이웃과의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최적의 작품이라고 판단했다.
오는 12월10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