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와 이기성 지스마트글로벌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중동지역 스마트글라스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스마트글라스’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지스마트글로벌과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글라스는 LED 투명전광유리로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풀컬러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어 건물용 외벽유리 등에 이용되고 있다. 지스마트글로벌은 스마트글라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국내 코스닥 상장사다.
중동 지역 네트워크를 보유한 코오롱글로벌과 스마트글라스 기술을 가진 지스마트글로벌은 그 동안 협력해 중동 진출을 준비해왔다. 그 결과 양사는 지난 1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DAFZA(Dubai Airport Free Zone Authority) 정문 전면에 스마트글라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DAFZA에는 170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MOU 체
결로 중동 지역에서 스마트글라스의 독점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양사는 중동 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지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DAFZA와의 계약은 스마트글라스의 중동 진출을 위한 좋은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