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이하 ‘너목보3’)에서 ‘슈퍼스타K2’ 출신 싱어송라이터 존박이 초대가수로 출연해 음치 찾기에 나서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훈훈한 외모에 수준급 시력을 보여주었던 서울대 의대생이었지만, 같은 학교 의대에 재학 중인 친구가 증인으로 인해 도리어 음치로 지목받았다. 이에 대해 존박은 “아닌 것 같다. 모르는 사람인데, 제작진이 심어놓은 것 같다”며 “증인의 증언이 약간 어눌했다”고 증언했다.
노래를 부르기 전 서울대 의대생은 존박에게 “이거 1등하면 음원 내주신다고 했는데 아쉽다. 그동안 열심히 했는데 못 해서 아쉽다.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을 선곡한 서울대 의대생은 실력자였고, 그의 가창력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상민과 딘딘은 “그럼 진짜 서울대 의대생이야?”라며 혀를 내둘렀고, 김소희는 “사기캐릭터”라고 크게 놀랐다.
그는 서울대 의대 본과 1학년이자 의과대 밴드 보컬로 활동 중인 23세 문하늘 씨였다. 문하늘 씨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에 여심은 녹아내렸다.
김범수는 “저는 ‘너목보’를 통해 반칙왕들을 많이 보고 있다. 근데 오늘은 역대급”이라며 극찬했고, 그의 무대를 넋 놓고 본 존박은 “이 정도면
문하늘 씨는 “다른 대학생과 다르게 방학이 딱 한 달이다. 그 방학을 바쳐서 나왔는데, 안타깝게도 우승을 하지 못 했다”면서 “이 무대를 원동력으로 해서 취미는 취미대로, 공부는 공부대로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