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완구 기업인 형성그룹이 상장 2거래일째인 19일 반등에 나섰다.
형성그룹은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53%(95원) 오른 2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시초가 대비 16.98% 떨어져 공모가 3600원을 밑돌았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형성그룹은 최근 중국원양자원의 허위 공시로 중국기업들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가운데 상장을 추진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회사 측은 이에 최대주주의 보호예수를 연장하고 한국사무소를 설치하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투자 심리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았다. 형성그룹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미달이 발생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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