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브라질이 2년전 미네이랑의 비극을 되갚을 수 있을까. 아니면 독일이 또 다시 브라질 땅에서 낭보를 전할까. 흥미로운 매치 업이 완성됐다.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는 전통의 축구강국 브라질과 독일이 올림픽 결승전에서 피할 수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 최고의 빅카드가 완성됐다.
독일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코린티아스아레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전서 나이지리아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앞서 펼쳐진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브라질이 온두라스를 누르고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 브라질이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대회 축구결승에 올랐다. 금메달을 두고 독일과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사진=AFPBBNews=News1 |
한편 두 팀은 전통의 축구강국. 국가대표와 올림픽 대표는 다소 다르지만 최근 행보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독일은 2년전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또 다시 브라질서 우승이라는 축포를 준비하고 있다. 예선전만 하더라도 조직력 측면에서 위용을 드러내지 못했으나 점차 균형을 잡아간 독일은 2년 만에 다시 찾은 브라질에서 다시 한 번의 낭보를 기대하고 있다.
↑ 독일은 2년 전 브라질에서 월드컵을 우승하는 좋은 기억이 남아 있다. 또 다시 브라질에서 낭보를 전할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News1 |
그 이후 내내 하락세를 타고 있는 브라질 축구. 그러자 슈퍼스타 네이마르(FC 바르셀로나)는 남미 축구최강전인 코파 아메리카 출전까지 포기하며 이번 올림픽 금메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