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청 "마이너스 금리로 3대은행 수익 3조원대 감소"
↑ 마이너스 금리/사진=연합뉴스 |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3대 대형은행 그룹의 2016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에 최소 3천억원(약 3조2천700억원) 정도의 수익 감소 요인이 될 것이라는 금융청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3일 보도했습니다.
금융청은 수익 악화가 은행의 대출 여력 저하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은행에 이러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마진 축소 등으로 미츠비시UFJ는 1천550억엔, 미쓰이스미토모는 750억~760억엔, 미즈호는 610억엔의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금융청은 현재까지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관련해 금융계에 협력을 요청해왔지만, 부작용이 예상 이상으로 확대된다고 보고 신중한 자세로 돌아섰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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