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여자 펜싱이 에페 단체 8강전서 무릎을 꿇었다.
11일 오후(한국시간) 리우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단체 8강전이 열렸다. 한국 대표로는 신아람, 최인정(이상 계룡시청), 강영미, 최은숙(이상 광주 서구청)이 나섰다.
이 중 신아람, 최인정, 최은숙은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 멤버. 이번 올림픽에도 높은 자리를 바라봤다. 특히, 신아람은 개인전 32강에서 탈락한 뒤 눈물을 흘리며 단체전 메달을 기약했다.
↑ 여자 펜싱 에페 단체 8강전서 패배했다. 사진(브라질 리우)=AFPBBNEWS=News1 |
이날 경기에는 최인정-강영미-신아람이 먼저 나서 각각 에스토니아 선수를 상대했다. 10-13까지 뒤지던 한국은 7라운드서 최은숙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최은숙이 17-17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8라운드서 신아람이 19-18 첫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 연속
뒤집고 뒤집히는 경기가 이어졌고 결국 26-26 동점이 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18초 만에 점수를 내주며 패배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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