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 문어’ 이영표의 예측은 여전이 놀라웠으며, 한국 올림픽축가대표팀은 그 보다도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이영표는 리우 올림픽 축구에 대해 “객관적으로 볼 때 멕시코는 지난 대회 우승팀이고 독일 역시 강력한 팀이다. 8강에 오르기 위해선 멕시코와 독일 공략이 중요하다”고 경기에 대해 전망했다.
이영표는 첫 경기인 피지를 무조건 이기고 멕시코, 독일과 비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다고 밝히면서 “과거 전적으로 볼 때 승점 6점보다 5점이 유리하다”며 “선제골이 빨리 나올 경우 5골차 이상 대승도 가능하다”고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예언을 했다.
후반 17분부터 32분까지 15분 동안 한국은 5골을 넣었다. 3분당 1골씩 넣은 셈이다. 석현준은 종료 직전 헤딩으로 한 번 더 골망을 갈랐다. 류승우는 추가시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경기는 한국의 8-0 대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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