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레이더M 뉴스 (8월 3일)

◆ 쌍용양회,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
쌍용양회가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에 우선적으로 투입한다. 시설 투자금은 추후 유입되는 현금과 별도 차입을 통해 추가로 조달할 계획이다. 쌍용양회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납부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쌍용양회는 조달 자금 총 2243억원 중 583억원을 공정위 담합 과징금 납부에 쓰고, 만기가 도래하거나 중도 상환이 가능한 차입금 1660억원을 갚는 데 활용한다. 쌍용양회는 당초 이번 유상증자로 3990억원을 조달해 시설 투자에 1500억원을 사용하고, 나머지를 재무구조 개선에 쓸 계획이었지만 차질이 빚어졌다.
◆ 두산그룹 벤처캐피털 네오플럭스, 벤처투자조합 지분에 투자하는 펀드 만든다
두산그룹 계열 벤처캐피털인 네오플럭스가 최대 700억원 규모의 '출자자(LP) 지분 세컨더리 펀드(LP들이 보유한 지분을 매입하는 펀드)'를 조성한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럭스는 최근 700억원 규모로 LP 지분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자금 모집에 착수했다. LP 지분 세컨더리 펀드는 다수의 출자자로 구성된 벤처투자조합이 보유 중인 지분 인수를 주요 목적으로 결정된 펀드를 말한다. 네오플럭스는 펀드 조성을 위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LP 지분 세컨더리 펀드 위탁운용사 부문에 단독 지원한 상태다. 네오플럭스는 한국성장금융을 시작으로 연기금 공제회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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