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방송인 이의정이 "뇌종양 부작용에서 벗어나 완치되기까지 10년이 걸렸다"고 남모를 아픔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되는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여름철 갑작스레 발병하기 쉬운 뇌졸중에 대해 알아본다. 여름철 뇌졸중이 발생하는 원인부터 그 전조증상을 자가 진단하는 방법, 뇌졸중을 예방하는 식이요법과 민간요법까지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이의정은 최근 녹화에서 “과거 뇌종양으로 인한 뇌졸중 증상을 겪었고, 이후 뇌종양 수술을 한 경험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녹화 도중 돌연 실신해 뇌종양 판정을 받았고, 수술 이후 몸의 왼쪽이 마비돼 전혀 거동을 못하기도 했다"며 "쇼크로 쓰러지기 일주일 전, 도로에서 운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차선이 두 개로 보였다. 양 쪽으로 갈라진 차선이 도무지 하나로 합쳐질 기미가 보이지
그는 "뇌종양 부작용에서 완전히 벗어나기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뇌졸중 전조증상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의정이 출연한 '엄지의 제왕'은 이날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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